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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증상과 관리

by 하이하우아유 202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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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란 성호르몬의 감소와 관련된 신체적, 정서적 변화를 겪는 시기를 말합니다. 여성의 경우엔 월경이 중단되는 폐경을 전후하여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여러 가지 증상을 겪습니다. 남성 역시 갱년기를 겪는데 여성에 비해 서서히 진행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갱년기 증상은 안면홍조, 발한, 우울감, 불안감, 피로, 무기력 등 다양하며 개인마다 큰 차이를 보입니다. 

 

 

1. 갱년기란

갱년기란 성호르몬의 감소와 관련된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겪는 시기를 말합니다. 갱년기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일어나지만 주로 여성에게서 두드러진 증상을 보입니다. 여성의 경우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배란과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중단되는데 이로 인해 월경이 완전히 끝나는 폐경기를 맞게 됩니다. 폐경 전기와 후기를 포함한 시기를 갱년기로 보게 되며,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여러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겪게 됩니다. 개인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 50세를 전후하여 갱년기가 시작됩니다. 남성 역시 갱년기를 겪게 되는데 여성에 비해 서서히 진행되며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30대 후반부터 해마다 약 1%씩 감소하여 40대 이상이 되면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50대 이후 남성호르몬은 정상치보다 30% 이상 감소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생식 능력이 저하되는 증상을 보입니다. 다만 남성의 갱년기는 생식능력의 완전한 소멸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갱년기는 노화로 인한 신체적 변화과정 중 하나이지만 질병에 의해 유발되기도 하고,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흡연, 비만 등에 의해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갱년기 증상은 안면홍조, 발한, 수면장애, 극심한 기분변화 등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며 개인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2. 갱년기 증상

안면홍조는 가장 흔한 갱년기 증상입니다. 5분 이하의 짧은 순간동안 상체에 열감이 느껴지다가 발한, 오한과 함께 갑자기 사라지는데 무력감이나 어지럼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밤에 특히 심하게 나타나는데 때문에 잠에서 깨게 만듭니다. 이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혈중 농도가 급격히 감소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식은땀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뼈를 보호하는 여성호르몬 감소되면서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지고 질이 건조해져 소양감, 위축증, 성교통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피부조직에도 변화가 나타나는데 탄력성이 감소하고 건조해지거나 탈모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극심한 기분변화 역시 갱년기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 불안감과 우울감이 심해지기도 하고, 짜증이 많아지거나 자신감을 상실하게 되기도 합니다. 또 피로감, 집중력 저하, 건망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남성의 경우 성욕 저하, 발기부전 등과 같은 성기능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또 근육량과 체력이 떨어지고 내장지방이 증가합니다. 여성과 마찬가지로 우울, 불안, 무기력, 피로감을 느끼며 기억력이 저하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하며 골밀도가 감소하여 골절 위험이 높아집니다. 갱년기의 증상은 심리적, 신체적으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개인에 따라 증상의 종류나 정도는 큰 차이를 보입니다.

 

 

3. 갱년기 관리

갱년기에 찾아오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들을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갱년기에 악화되기 쉬운 뼈 건강에 해로운 담배, 술, 커피 등의 기호식품을 피하고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 위주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습관 역시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수영, 에어로빅 등의 유산소운동은 심폐기능을 향상시키며, 가벼운 근력운동은 근기능을 강화시키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무리하지 않으면서 일상에서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는 것은 근육을 유지하고 노화를 지연시켜 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갱년기에는 여러 정서적 변화를 겪으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될 수 있습니다. 휴식, 취미활동, 규칙적인 수면 등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제로 적용해 보면서 자신만의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갱년기는 신체적으로 큰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이므로 뚜렷한 증상이 보이지 않더라도 주기적인 검진으로 건강상태를 체크하면, 일어날 수 있는 건강상 문제들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갱년기는 누구나 겪는 과정이지만 처음 겪는 변화가 많은 시기이므로 전문가를 찾아 갱년기에 증상에 대해 배우고, 증상이 심한 경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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