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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의 정의, 합병증, 치료

by 하이하우아유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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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이란 혈액 속에 지방이 많은 상태를 말합니다. 고지혈증은 동맥경화, 심장질환, 고혈압, 췌장염 등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할 가능성이 많은 반면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등의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1. 고지혈증 정의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양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 상태를 말합니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의 구성성분으로  호르몬 합성을 돕는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하지만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과도하게 많아지면 혈관 벽에 침착되어 문제를 일으킵니다. 콜레스테롤은 다시 LDL콜레스테롤과 HDL콜레스테롤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LDL콜레스테롤은 혈액을 통해 콜레스테롤을 각 조직으로 운반하는데, 이 LDL콜레스테롤의 양이 많아지면 혈관에 쌓이게 되어 동맥경화를 유발합니다. 반대로 HDL콜레스테롤은 혈액 속에 남아있는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고지혈증은 콜레스테롤 중에서도 LDL콜레스테롤의 양이 과다하게 증가한 상태를 말합니다. 중성지방은 체내에 저장되어 있다가 필요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등 적정량 존재할 때는 우리 몸에 해롭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중성지방은 LDL 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키고, HDL콜레스테롤은 감소시켜 역시 혈관에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2. 고지혈증과 합병증

고지혈증을 침묵의 병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  그대로 방치할 경우 여러 가지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더욱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고지혈증이 유발하는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동맥경화, 심장질환, 고혈압, 췌장염 등이 있습니다. 우리 몸은 동맥을 통해 산소와 영양물질을 운반하는데, 고지혈증으로 인해 혈관 내부가 좁아지면 정상적인 흐름이 일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이를 동맥경화라고 합니다. 고지혈증과 동맥경화에 의해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줄어들게 되면 협심증, 심근경색증과 같은 심장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따라서 증가합니다. 또 고지혈증에 의해 혈관 내에 쌓인 콜레스테롤이 혈관을 좁고 딱딱하게 만들어 혈압을 높아지게 만듭니다. 과다하게 쌓인 중성지방은 췌장의 세포를 손상시킬 수도 있습니다. 췌장은 소화효소와 인슐린을 분비하여 음식물을 분해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조직입니다. 이러한 췌장이 손상되고 염증이 발생하여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췌장염이라고 하며 발생 원인 중 하나로 고지혈증을 들 수 있습니다. 
 
 

3. 고지혈증의 진단

고지혈증은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혈액 속에 들어있는 지질의 농도를 측정하는데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의 농도를 확인합니다. 지질의 농도는 식이의 영향을 받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금식 후 채혈합니다.  LDL콜레스테롤은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며 높을수록 고지혈증을 악화시킵니다.  수치가  130mg/dL 이상이면 고지혈증으로 진단하며  100mg/dL미만으로 유지하도록 권장됩니다.  중성지방은 150mg/dL 이상일 때 고지혈증이라고 판단하며  200mg/dL이상이면 위험한 상태라고 판단합니다. 총 콜레스테롤은 LDL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의 합을 말합니다. 총 콜레스테롤 200mg/dL 이상이면 고지혈증이라고 진단하는데, 최근에는 총콜레스테롤 수치보다는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더 중요하게 확인합니다.  HDL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며 높을수록 건강에 유리합니다. 때문에 혈관 건강을 위해 40mg/dL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권장됩니다. 
 
 

4. 고지혈증의 치료

고지혈증을 치료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적용되는 방법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입니다. 기본적으로 섭취하는 지방량을 줄여야 합니다. 여기에는 모든 동물성 지방, 버터, 트랜스 지방 등이 포함되며 탄수화물 역시 중성지방은 늘리고, HDL콜레스테롤은 줄어들게 하므로 과다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과체중인 환자의 경우에는 총 섭취 열량을 제한해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어 혈관 건강에 이롭습니다. 유산소, 무산소 운동 모두 고지혈증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주5회 이상 하루 20분 이상의 유산소운동과 주당 2~3회 이상의 근력운동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면 혈관을 수축시킬 수 있으므로 야외 운동 시 주의해야 합니다.  식이와 운동만으로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치가 개선되지 않을 때에는 약물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타틴 계열의 약물을 사용하여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하도록 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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