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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의 정의와 개선방법

by 하이하우아유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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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은 특정 질환이 없는데도 복통, 복부팽만감, 잦은방귀, 변비, 설사 등 기능적 장애를 일으키는 상태를 말합니다. 수시로 화장실을 찾게 되고, 예기치 못하게 발생하는 증상들에 시달리는 등 삶의 질을 떨어트리며 재발이 잦고 만성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장기능 저하, 스트레스, 식습관, 생활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과민성대장증후군이란

 

과민성대장증후군은 특정 질환의 소견이 보이지 않고, 해부학적 이상이 없는데도 복부의 통증, 복부팽만감, 잦은 방귀, 배변장애 등 기능적인 이상 증세를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복부의 통증으로 변비, 설사 등 배변 횟수나 형태의 변화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또 가스가 많이 차거나 배에서 소리가 유독 많이 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전신 피로나 두통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변이나 방귀를 배출하면 금방 사라지지만  자주 다시 발생하며,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며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주 1회 이상 3개월 동안 증상이 지속될 경우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여러 소화기 질환 중에서도 발병률이 높은 편으로 20~4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은 아니지만 수시로 화장실을 찾게 되고, 복통, 설사, 변비, 복부팽만 등에 시달리는 등 삶의 질을 상당히 떨어트립니다. 갑작스러운 변의와 같은 예기치 못하게 발생하는 증상들은 업무나 학업, 대중교통 이용 등 일상생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스트레스나 잘못된 식습관의 영향으로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나 명확한 원인을 찾기 어려워 쉽게 개선되지 않는 경우 많습니다. 

 

 

2. 원인과 치료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장 신경 과민성, 대장 기능 저하, 심리적 요인, 유전적 요인, 섭취 식품 또는 약물, 감염, 장내 과도한 세균 등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유발 또는 악화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치료를 위해서는 장 기능의 회복과 강화를 돕는 한편 생활습관과 식습관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장 기능과 증상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대장내시경 검사, 혈액검사, 기생충 검사, X-선 검사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증상에 대해 파악했다면 필요시 적절한 약물을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완화제는 원활한 배변을 도와 증상을 완화시키며, 설사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는 지사제를 사용하여 배변 횟수를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통증과 복부 불편감이 있을 때는 진경제를 사용합니다. 장내 세균총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완화에 도움이 되며, 이를 위해 요구르트와 같은 생균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로토닌수용체 촉진제 또는 길항제 역시 다양한 증상을 완화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불안, 우울 장애가 동반되는 환자의 경우에는 항우울제 역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약물의 사용은 증상의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반면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거나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생활습관 및 식습관 개선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여러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치료가 쉽지 않고 재발이 잦은 만큼  생활습관과 식습관의 개선을 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스트레스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요인이므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주는 원인을 파악하여 영향을 덜 받도록 생활환경을 바꿔보거나, 명상이나 요가를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노력해 볼 수 있습니다. 걷기 등의 규칙적인 운동은 장 운동을 활성화시켜 증상을 완화시키고, 심리적 증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식습관의 개선은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중요한 요소입니다. 식사는 규칙적으로 천천히 하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을 피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드맵 식품은  탄수화물의 일종인 올리고당, 이당류, 단당류, 폴리올 성분이 포함된 식품으로 장에서 쉽게 발효되어 가스를 발생시키고,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합니다. 때문에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갖고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여기에는 유제품, 인공감미료, 양배추, 콩, 마늘, 양파 등이 있습니다. 고지방 식품, 기름에 튀긴 음식, 술, 담배, 카페인, 탄산음료 등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식품들입니다. 반대로 바나나, 토마토, 유당제거 우유, 호박, 시금치 등의 저포드맵 식단은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직접 식단을 기록하여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을 파악하면 증상을 완화시키고 재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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