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증 손떨림 원인과 치료

 

 

떨림증은 우리 몸이 의지와 상관없이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증상을 말하며, 특히 손에서 나타나는 떨림증을 수전증이라고 합니다. 수전증은 원인이 다양하여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전증이란

정확히는 진전증이라고 하며 손 외에 다른 어느 부위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떨림증을 말합니다. 떨림증은 우리 몸이 원하지 않는데도 규칙적으로 흔들리는 증상입니다. 손에 나타나는 떨림증이 흔하기 때문에 특히 손이 떨리는 증상을 수전증 또는 손 떨림이라고 불러요. 수전증은 증상과 원인이 다양합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전증 원인

 

약물 복용

떨림이 발생했다면 복용 중인 약물을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떨림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감기약
• 기관지 확장제
• 진통제
• 신경안정제, 우울증 치료제
• 간질약

 

 

 

 

대사성 질환

저혈당이나 갑상샘 기능항진증과 같은 질환으로 인해 손떨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이러한 질환이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어요.

 

 

 

 

본태성 떨림

본태성은 특별한 원인 없이 본래 체질적인 영향으로 인해 나타나는 성질을 뜻합니다. 뇌에서 운동조절을 담당하는 영역이 선천적으로 예민한 경우에 나타날 수 있어요.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40세 이상에서 흔하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증상이 악화됩니다.

 

특징

주로 손이나 고개 떨림 증상을 보이는데 필기를 하거나 물을 따르는 등 손을 사용할 때 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정 자세에서 유독 잘 떨리기도 해요. 긴장상태에서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고 대부분 양측성으로 나타납니다. 간혹 술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있지만 술이 깨고 나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떨림이 3년 이상 지속되면 본태성 떨림으로 진단됩니다.

 

치료

증상 조절에 중점을 두고 치료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감을 해소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필요에 따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약물을 선택적으로 복용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를 했는데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가 고려됩니다.

 

 

 

 

파킨슨병

나이가 많은데 떨림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파킨슨병을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적절한 검사를 해야 합니다. 파킨슨병은 도파민 신경세포가 파괴되어 발생하는 퇴행성 뇌질환입니다. 정확한 진단은 전문의의 진찰로 이루어지며 뇌 MRI, 뇌 PET 검사 등이 진단에 활용되기도 합니다.

 

특징

본태성 떨림과 달리 가만히 있을 때 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휴식을 취하는 등 팔 다리 근육이 이완된 상태에서 떨림 증상이 나타나요. 특정 자세에서 떨림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한쪽으로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 파킨슨병의 경우 관절이 굳고, 행동이 느려지는 등 떨림 외에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파킨슨병의 다른 증상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

부족한 도파민을 대신하는 약물치료를 하게 됩니다. 적절한 약물을 사용하면 증상이 개선될 수 있어요. 약물 치료와 함께 자세 변형을 예방하고 신체 활동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근력 운동,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 등 운동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의 한계가 있는 경우 뇌심부자극 수술 치료법을 적용하기도 합니다.

 

 

 

 

알코올 중독

알코올을 오래 과다 섭취하면 신경세포가 손상되어 수전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로 중력에 반해 움직일 때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고, 갑자기 알코올을 중단했을 때도 떨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신적 원인

지나치게 긴장하거나 불안감이 클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근육으로 가는 피가 많아져 떨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 역시 떨림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이며,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과적 질환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생리적 원인

피로 누적이나 니코틴, 카페인의 과다 섭취로 인해 수전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

이 경우에는 금연, 금주, 카페인 자제 등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됩니다.

 

 

 

마치며

수전증은 삶에 질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원인이 매우 다양하여 간혹 빠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으므로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정확한 진단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떨림의 강도나 발생시기 등 증상이 나타나는 양상을 확인해 두면 진료 시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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