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검사는 혈액 속의 PSA(전립선특이항원) 수치를 측정하는 검사로 전립선암의 진단과 치료효과 확인 등에 활용됩니다. PSA수치의 의미와 위험성 판단기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PSA(전립선특이항원) 검사란
혈액 속 PSA수치를 측정하는 검사로 전립선암의 진단과 치료 효과 및 재발 여부 확인 등에 활용됩니다. PSA는 전립선 상피세포에서만 만들어지는 단백질로 전립선암 진단시 중요하게 확인하는 종양표지자입니다. 종양표지자는 몸속에 암세포가 있는지를 나타내주는 물질인데요. PSA 역시 전립선암이 있을 때 수치가 증가합니다. 단, PSA수치를 상승시키는 요인은 암세포 말고도 다양해요. 따라서 PSA수치만으로 전립선암을 진단하기에는 한계가 있어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PSA 검사 방법
보통 팔에서 채혈한 혈액으로 검사합니다. 검사전 금식은 필요하지 않지만 24시간 내에 사정(정액 배출), 자전거 타기 등은 피해야 합니다.
PSA 수치
정상수치 : ~4ng/㎖
건강한 남성의 PSA 수치는 4.0ng/mL 이하입니다. 혈액속에 극소량의 PSA가 존재하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으로 수치가 무조건 0이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상보다 높아진 수치 : 4ng/㎖ 이상
PSA 4.0ng/mL 이상이면 정상보다 높다고 판단하고, 10ng/mL이상이면 전립선암일 가능성이 50%가 넘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4.0ng/mL이상이라고 해서 바로 전립선암이나 기타 다른 질환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PSA수치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PSA수치가 높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PSA 연령별 참고치, PSA의 밀도, 속도, 형태 등을 추가적으로 확인합니다.
PSA수치를 상승시키는 요인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어요.
- 전립선 비대증,
- 전립선염
- 전립선의 자극 ( 직장수지검사, 방광경 검사, 전립선 조직검사, 자전거 타기 등)
- 사정 후 48시간 이내
- 남성호르몬제 복용
반대로 PSA수치를 낮아지게 하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스피린 복용
- 비만
PSA 수치는 연령별로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006년 대한비뇨기과학회지 기준 연령별 PSA 정상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30대 1.88ng/mL
- 40대 1.92ng/mL
- 50대 2.37ng/mL
- 60대 3.56ng/mL
- 70대 5.19ng/mL
그 밖의 전립선암 진단 검사
PSA수치의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제거했는데도 수치가 감소하지 않으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추가적인 검사를 합니다. PSA검사 외에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검사들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직장수지검사
- CT, MRI
- 경직장 초음파 검사 및 조직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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